어제 남북이 합의한 내용을 보면 북한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할 대표단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선수단과 응원단, 예술단과 분야도 다양한데요 이 때문에 과연 이들을 누가 이끌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[리선권 / 조평통 위원장 : (북측은)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민족 올림픽 위원회 대표단, 선수단, 응원단, 예술단, 참관단, 태권도 시범단,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….]<br /><br />북한의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규모는 가히 역대급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과거 북한이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보낸 전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예술단과 참관단, 태권도 시범단까지 파견한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참관단은 일종의 관객인데, 북한이 참관단을 몇 명으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소속은 참관단이지만 남북 접촉에 의미 있는 인사가 포함될 수 있어 참관단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최대 규모의 방한이 예상되면서 과연 대표단은 누가 이끌 것인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국가 기구로 편입한 이후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는 조평통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, 이번 회담의 수석대표이기도 했던 리선권 위원장이 재방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리선권 /조평통 위원장 : (평창 올림픽에서 북측 대표단의 참가는 확정된 거라고 보면 될까요? 다 오시는 겁니까?) 예예. (위원장 선생도 오시나요?) 그때 가보면 알게 될 겁니다.]<br /><br />반면 과거 김정은 위원장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, 최룡해, 김양건 등 북한 권력 3인방을 전격 파견했던 점으로 미뤄, 이번에도 여러 명의 권력층 인사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여동생 김여정 등 이목을 집중시키는 카드도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, 이와 관련한 남북 후속 실무협상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02208183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