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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키·아디다스, 정말 몰랐을까? 침묵에 커지는 의문 / YTN

2018-01-10 3 Dailymotion

YTN은 북한 근로자들이 만든 나이키와 아디다스 옷이 4년 넘게 미국으로 수출됐다는 연속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나이키와 아디다스 본사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까요? 두 회사가 보여준 반응은 그 명성에 걸맞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승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근로자들이 나이키, 아디다스 회사 옷을 만든 것과 관련해 YTN은 지난해 7월 말 두 회사를 상대로 각각 이메일로 반론 취재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8월 2일 첫 답변에서 나이키는 모든 사실을 부인했고, 이에 YTN은 중국 투먼과 훈춘 공장의 명칭, 그리고 나이키 옷 제조-판매 권한을 보유한 미국 O 기업의 명칭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나이키는 중국 공장 지도 링크까지 보내며 지린성에는 생산 공장이 없다며 거듭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기자가 "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"며 세 번째 질의를 하자 비로소 중국 2개 공장에서 생산한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나이키는 하지만 옷을 만든 이들의 국적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기자가 북한 근로자들의 사진을 제시하며 답변을 요구했지만 "중국 공장에서 생산했다"는 기존 답변만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YTN은 북한 회사와 체결한 계약서까지 제시하며 답변을 요구했지만, 나이키는 끝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아디다스 반응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처음엔 모두 부인하다 중국의 두 공장에서 아디다스 제품을 제조한 사실만 인정하고, 북한 근로자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아디다스는 "사진 속 인물이 북한 사람인지 불명확하다는 점, 중국 공장에 대한 감사 보고서에 근로자들 국적이 중국인으로 돼 있다는 점, 의류 제조를 주문한 미국 O 기업도 북한 인력은 없었다고 밝혔다는 점"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YTN은 북한 회사와의 계약서를 추가 증거로 제시하고, '감사 보고서'는 조작 의혹이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권했습니다.<br /><br />[북한 근로자 공장 관계자 : 나이키, 아디다스 공장 검사 때는 북한 인력은 신고하지 않았습니다. 근로자 숫자도 실제보다 적게 축소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아디다스 역시 나이키와 마찬가지로 긴 침묵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영국의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 조사에서 전 세계 패션 브랜드 가치 1위는 나이키, 5위가 아디다스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 근로자들이 4년 넘게 자사 제품을 만든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110516203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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