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세청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다른 거래소를 도박장 혐의로 수사하고 있고 금융당국도 조사를 강화해, 가상화폐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세청이 서울 강남구의 빗썸 본사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빗썸 관계자는 "국세청에서 다녀간 것이 맞다" 면서 "압수수색은 아니라 세무조사 차원에서 다녀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업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대해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주일 뒤 시세를 예측한 결과에 따라 손실이나 이익을 보는 '마진거래'가 쟁점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'우연한 승패'에 따른 재물의 득실은 도박이라고 규정하는 데 반해, 업체는 '승부'와 '쌍방 재물득실'이라는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다.<br /><br />금융당국도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상통화 거래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누구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최종구 / 금융위원장 : 시세조종, 다단계 사기, 유사수신, 자금세탁 등 가상통화 관련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엄중하게 처벌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업계의 자정 노력도 없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코인레일은 지난 8일의 시세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5명에 대해 사용정지 조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110638227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