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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암흑의 스마트시티'...CES 초유의 정전 사태 / YTN

2018-01-11 2 Dailymotion

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최첨단 가전 박람회인 CES에 초유의 정전 사태가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에서 수만 명에 이르는 전자업계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가득 몰려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에서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CES 개막 둘째 날,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중앙홀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인텔, 소니 같은 해외 유수의 업체 수백 개가 모여있는 곳이 암흑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11시 15분쯤 갑자기 정전된 겁니다.<br /><br />조명뿐 아니라 대형 디스플레이, 인공지능 기기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온갖 제품들이 작동을 멈췄고, 와이파이까지 일시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[보안 관계자 : 전기가 나갔어요. 전시 관계자들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전자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, 취재진 등 수만 명이 전시장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소니 전시 관계자 : 놀랐어요.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서 일단 그 자리에 있었어요. 여기 홀 전부가 완전히 깜깜해졌어요. 많이 무서웠어요.]<br /><br />행사를 주최한 미국가전기술협회는 전기가 복구될 때까지 행사를 중단한다고 밝힌 뒤 관람객들을 밖으로 내보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에서 4천 개 넘는 업체가 참여하고 19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박람회 CES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2시간 만에 전기는 복구됐지만, 주최 측은 정전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행사 관계자 일부는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누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작은 회의실이 모여있는 컨벤션센터 2층 복도입니다. 개막 첫날 라스베이거스에 비가 내리면서 복도 곳곳에는 물이 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막 기후로 강수량이 거의 없는 라스베이거스에 예기치 않은 비가 내리자 구글은 행사 첫날 아예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라스베이거스에서 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111026272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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