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에 사흘째 폭설이 내려 일부 지역에는 20cm 넘게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폭설로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도 이어지고 퇴비 저장 창고가 무너지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도로나 배편, 여객기 결항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<br />올겨울 들어 호남에 최고로 눈이 많이 온 것 같은데요. 피해도 발생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사흘째 폭설이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그야말로 눈 폭탄이 쏟아진 것 같았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설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 산간지역, 전남에서는 목포를 비롯해 5개 시·군에, 전북에서는 정읍 등 5개 시·군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제주도와 전남 진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여전히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사흘 동안 폭설이 이어지면서 전북 임실군에는 26.5cm가량 눈이 쌓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을 보면 전북 군산이 25.6, 고창이 24, 부안이 21, 정읍이 22.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에서는 나주가 25, 영광 24, 함평 21.5, 광주가 18.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남지역 등 전국 도로 11곳은 강한 눈 때문에 사고 위험이 커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시내버스 14곳도 단축이나 우회 운행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리산 등 11개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됐고 무등산 등 광주·전남 탐방로 43곳도 모두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지역 유치원과 전남 일부 유치원은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풍랑특보도 계속되고 있어서 여객선 51개 항로 72척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와 무안공항, 군산공항 항공편 결항이나 지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전북에서는 빙판길 추돌 사고가 210여 건 발생했지만, 크게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전북 장수군 산서면에서는 퇴비저장 건물이 폭설로 인해 부서져 1,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눈은 내일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가량, 충남과 전라는 최고 10cm, 전라 내륙 지역에는 2~5cm가량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농촌에서는 축사지붕이나 비닐하우스 등에 눈이 쌓이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111136010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