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부지역은 폭설로 애를 먹었는데, 강원지역은 사흘째 이어진 한파 경보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출근길 단단히 준비하고 나가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추위가 가장 매서운 강원도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<br />오늘 서울에도 최강 한파가 찾아왔는데 강원도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두꺼운 패딩에, 목도리, 장갑을 끼고 이렇게 핫팩을 들고 있어도 소용없습니다.<br /><br />입도 얼어붙어 발음이 잘 안 될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한파 중계를 여러 번 해봤지만, 오늘만큼 추웠던 적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서 있는 곳이 춘천 공지천인데요.<br /><br />좀처럼 얼지 않는 하천이 이렇게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춘천의 현재 기온이 영하 20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워낙 춥다 보니 체감온도도 더 낮습니다.<br /><br />한파경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거나,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될 때 발효되는데요.<br /><br />강원지역 오늘까지 사흘째 한파경보가 지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도 철원과 평창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기 때문에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또, 눈이 내리지 않은 동해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산불예방도 신경 써야겠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주말인 내일부터 한파의 기세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120701264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