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이제 새로운 얘기가 아닌데요,<br /><br />여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운전자 심장박동이나 뇌파를 분석해 사람과 차가 소통하는 첨단 기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최대 전자·IT 박람회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소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오늘 당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자 심박 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분석하고, 화상으로 주치의까지 연결해줍니다.<br /><br />집에 손님이 찾아오면 운전하면서도 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가 개발한 지능형 맞춤 운전석입니다.<br /><br />[이진우 / 현대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상무 : 오로라라는 벤처 업체와 협업을 하여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을 2021년까지 완성해 스마트시티에 제공하고자 하는….]<br /><br />"자율주행 모드로 바꿉니다."<br /><br />자율주행 모드가 되자 핸들이 옮겨지고 머리 위에 펼쳐지는 화면을 감상하도록 좌석 위치도 바뀝니다.<br /><br />현대모비스가 만든 차세대 운전석입니다.<br /><br />닛산은 운전자의 뇌파를 읽어 핸들을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까지 걸리는 반응 시간을 줄이는 신기술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헤드셋을 쓰고 운전을 하면 뇌파에서 나오는 전기신호가 차량에 전달돼 자율주행이나 수동 모드로 운전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.<br /><br />[루치안 게오르게 / 닛산 수석 연구원 : 스마트카로 운전자를 대체한다기보다는 운전자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스마트카에서 운전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(최종 목표입니다.)]<br /><br />포드는 주변 사물과 사람을 인식해 피자 배달을 하는 자율주행차를, 도요타는 자율주행 수소차와 함께 차량공유용, 판매용 등 한 가지 차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도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면서 교통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메르세데스-벤츠 역시 한 단계 높아진 기술을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율주행의 미래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올해 CES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자체보다 사람과 차가 소통하면서 경제·사회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으로 진보했습니다.<br /><br />라스베이거스에서 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121027475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