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공항에서 폭설로 발 묶인 승객들 이송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7천여 명을 오늘 하루 수송해야 합니다. <br /><br />제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고재형 기자!<br /><br />항공기 운항 잘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부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운항하고 있지만 정체됐던 항공기 운항은 조금씩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지금도 수속을 마친 승객들이 비행기를 타려고 탑승동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오늘 아침 8시 20분 승객 160여 명을 태운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김포로 첫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 편이 출·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제주 해안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폭설로 3차례 폐쇄됐던 활주로도 이상이 없어 항공기 운항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<br />제주 폭설로 발 묶인 승객이 7천여 명이라고 하는데요. 오늘 모두 수송이 가능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제주지역 폭설로 항공기 결항으로 7천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는데요.<br /><br />새벽 3시까지 항공기 시간을 연장했지만 어제 하루 항공편 220여 편이 끊겨 대다수 이용객이 제주에 머물게 됐습니다. <br /><br />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측은 항공사들이 오늘 하루 정기편 195편, 임시편 12편을 투입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7,700여 석이 여유가 있어 7천여 명 이송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<br />제주공항 폭설,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제주공항은 지난 2016년 1월에도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폐쇄됐습니다. <br /><br />당시 제주 도심에 10cm 눈이 쌓이는 등 32 년 만에 내린 폭설로 1월 23일 오후부터 45시간 정도 공항 기능을 상실했습니다. <br /><br />이용객 8만여 명이 꼼짝없이 발이 묶여 공항 등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. <br /><br />이번에도 2,500여 명이 공항에 노숙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. <br /><br />제주도는 이용객 불편을 다소 덜기 위해 모포와 매트리스 등을 지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<br />지금까지 제주에서 고재형 기자가 상황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121145164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