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오늘(12일)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이 국정원 자금을 불법적으로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권남기 기자!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오늘 오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주요 관계자들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압수수색은 마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압수수색 대상은 모두 3명으로 김백준 전 기획관과 함께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, 김희중 전 부속실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이 국정원 자금을 불법적으로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이 국정원 자금을 개인적으로 썼다는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, 일부 자금이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불법적으로 전달된 단서를 포착해 그동안 수사를 벌였으며 증거 확보를 위해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이 현직 시절 20억 원 규모의 국정원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발견해 조사를 벌여왔는데요.<br /><br />일부에서는 김백준 전 기획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등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, 이번 수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증거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백준 전 기획관 등을 불러 관련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21400363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