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뒤 시장이 출렁대자 청와대가 곧바로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한발 물러나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인데 구체적인 규제 방안이 정해질 때까지 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[박상기 / 법무부 장관 : (가상화폐)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지금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투기·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법무부가 가상화폐에 대해 강력한 규제 의지를 보인 것은 지난 11일, '폐쇄'라는 말을 꺼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와 관련해 법무부와 같은 생각이라고 밝혀, 가상화폐 관련 핵심 부처 두 곳이 보조를 맞췄습니다.<br /><br />곧바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규제를 반대하는 투자자들의 글이 게시판에 쇄도하자 청와대는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선 상황.<br /><br />그렇다면, 가상화폐 규제는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일까?<br /><br />우선 법무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을 준비해왔고,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, 거래소 폐쇄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만큼 거래 규제에 방점을 뒀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충격을 줄이기 위해 말 그대로 속도 조절이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정부 관계자는 실물과 연관이 없는 상태에서 자금 회전율이 빨라 투기로 보는 시각이 있다면서도, 부처 간 협의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중은행들도 가상계좌를 점진적으로 닫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뚜렷한 정부 방안이 나올 때까지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업계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30529088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