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낭만의 도시'하면 파리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죠?<br /><br />파리의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센강 변에서 한국 젊은 예술가들이 포크 음악을 선보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정지윤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잔잔한 물결을 따라 낭만이 흐르는 센강 변.<br /><br />선상 위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.<br /><br />[스테파니 오트푀이 / 관객 : 공연도 훌륭하고, 콘서트 장소도 굉장히 근사해요. 사운드와 목소리, 모든 것들이 조화로운 음악이에요.]<br /><br />[지슬랑 오트푀이 / 관객 : 매력적인 음악입니다. 한국 포크는 들으면 언제나 기분 좋은 것 같아요. 세계 곳곳의 음악을 접하는 일은 늘 유쾌해요.]<br /><br />한국에서 온 두 인디 뮤지션이 '선상 위 콘서트'를 연 겁니다.<br /><br />이랑 씨와 이민휘 씨는 지난해 포크 음악으로 대중음악상을 받은 한국 포크 음악계 유망주입니다.<br /><br />[이랑 / 뮤지션 :저는 주로 일본에서 공연을 많이 하는데. 이렇게 멀리까지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. 너무 행복하고, 기쁘고 모든 것이 새롭고.]<br /><br />[이민휘 / 뮤지션 :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(감사하고) 다들 굉장히 열심히 일하시고 좋은 것 같아요.]<br /><br />2015년부터 한국 청년 예술가들을 프랑스로 초청하고 있는 '코끼리 협회'.<br /><br />한국 유학생들이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결성한 일종의 청년문화예술협회입니다.<br /><br />주로 대중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가 적은 언더그라운드 예술가들을 발굴해 프랑스 관객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장가람 / 코끼리 협회 대표 : 한국의 문화를 파리에 소개하고,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기 위해서 코끼리라는 단체를 만들었는데요. 목적에 있어 우리가 가진 생각들과 잘 부합되는 아티스트가 어떤 분들일까를 생각해봤을 때 인디밴드라고 생각이 들었어요.]<br /><br />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함께하고 싶은 욕심에서 시작한 문화 행사가 한국 독립 예술가들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YTN 월드 정지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130748356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