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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이 어린 생명들을...새해들어 더 심해진 시리아 참상 / YTN

2018-01-12 1 Dailymotion

새해 들어서도 시리아 내전의 참상은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끔찍해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정부군에 포위된 '동 구타' 지역에서는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연일 희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바탕 공습이 이어진 후, 무너진 건물 잔해 틈에서 울음소리가 들립니다.<br /><br />간신히 꺼내고 보니, 이제 걸음마나 갓 떼었을 만한 어린아이입니다.<br /><br />붕괴 위험의 건물에서 피 흘리는 어린 소녀를 구해 다급히 계단을 내려가던 민간 구조대원의 눈에 또 다른 아이들이 들어옵니다.<br /><br />겁에 질려 울어대는 어린 누이들 사이에서 더 어린 막내는 울 기운조차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파편에 맞아 비명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소년이 황급히 차에 태워지고.<br /><br />인근에서는 하반신이 폭격 잔해에 파묻혀 충격에 빠진 소녀의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라도 구조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숨이 끊어진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오열하는 부모.<br /><br />흰 천으로 감싼 어린 아들의 무덤을 만들고 있는 아버지.<br /><br />이곳 시리아 '동 구타' 지역에서만 최근 2주 동안 170여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는데, 그중 상당수가 어린이들입니다.<br /><br />반군의 거점으로 지목돼 정부군의 집중 공습이 계속되면서 앞으로 더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130825599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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