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이 스위스에 있는 IOC 본부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장 위원은 우리 측이 제안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문제와 관련해 IOC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장웅 위원이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를 언급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스위스 방문 일정을 마친 장웅 위원은 오늘 오전 귀국길에 경유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장 위원은 이 자리에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의 성사 여부에 대해, 이미 상정된 제안이기 때문에 IOC에서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어느 한쪽에서 결정하는 게 아니라 IOC 국제빙상올림픽위원회에서 모두가 함께 논의하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장 위원은 북한 측에서 남북 단일팀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"IOC를 대표해 평양에 가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대답할 일이 아니고, 그럴 권리가 없다"·"내부 문제는 올림픽위 위원장 등이 다룰 일이다" 이렇게만 답했고요.<br /><br />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단 규모에 대해서도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장 위원은 아울러 이번 방문과 관련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매일 만났다며, 원활하게 진행된 부분도 있고 그러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논의한 내용은 이미 IOC에서 모두 발표됐고 새로운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앞서 피겨 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, 참가 신청 마감일까지 신청을 안 해 출전권이 무효가 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IOC는 이를 포함한 몇몇 종목에서 북한이 출전할 수 있도록 와일드카드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IOC는 오는 20일 로잔에서 평창조직위와 대한체육회, 북한 올림픽위원회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여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북한의 참가 종목과 선수단 규모, 국가와 국기 사용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131559492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