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저녁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나 인근 사찰에 있던 스님과 신도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 인력 7백여 명이 투입돼 지금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 사고,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■ 강원 양양 산불…스님 등 30여 명 대피<br />나무 사이로 시뻘건 화염이 솟아오릅니다.<br /><br />불길은 산등성이를 따라서 길게 뻗어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양양군 화일리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 50분쯤.<br /><br />불이 인근 사찰 주변으로까지 번지면서 스님과 신도 30여 명이 몸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서와 군청 직원 등 7백여 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산세가 험해 애를 먹었습니다.<br /><br />임야 1헥타르가량이 탔지만, 다행히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불이 더 번지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■ 5층짜리 상가주택 불…1명 사망·3명 연기흡입<br /><br />건물 꼭대기 층에서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2시쯤 서울 도림동에 있는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안에 있던 1명이 숨졌고, 3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11명은 다급히 밖으로 몸을 피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<br /><br />■ 단독주택에서 불…60대 남성 화상<br /><br />어젯밤 9시쯤엔 경남 창원시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63살 박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갔고, 2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■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…다친 사람 없어<br /><br />앞서 어제저녁 7시쯤엔 인천 북항터널 안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차가 모두 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50539243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