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충북경찰청 수사본부가 오늘 충북도소방본부와 소방종합상황실, 제천소방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수사본부는 오전 충북도소방본부 등 3곳에 수사관 24명을 보내 컴퓨터 본체와 근무일지 등 제천 화재 관련 서류와 집기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본부는 이번 압수한 소방자료를 토대로 화재 당시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수사본부는 또 초기 대응 부실을 인정하는 소방당국의 자체 조사 결과가 발표된 만큼 현장 지휘관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나 직무 유기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8일 유가족대책위원회에서 화재 발생 원인과 인명 구조 초기대응 과정, LPG 탱크 폭발 가능성과 소방대 무선 불통 의혹 등을 밝혀달라며 경찰에 수사촉구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압수수색에 이어 수사본부는 초동 현장 지휘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제천소방서장 등 소방 지휘관들을 줄줄이 소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우 [kim11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151019216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