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 접촉이 모레인 17일 판문점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오늘 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 제안에 답신을 보낸 건데요.<br /><br />오늘 열린 북한 예술단 파견과 공연 일정 등에 대한 협의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<br /><br />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 드디어 답을 줬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통지문이 하나 날아왔는데요.<br /><br />모레인 17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북한 선수단 파견 관련 추가 실무 접촉을 하자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3명의 명단도 보내왔는데요.<br /><br />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통지문 내용을 검토한 뒤 회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2일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자며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대표단 3명의 명단을 보냈는데요.<br /><br />북측은 이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고 예술단 파견 문제 먼저 논의하자고 수정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어제부턴 새해 들어 자제해 왔던 대남 비난을 재개하면서 북한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회답으로 선수단 파견 실무 접촉은 일단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, 논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열린 예술단 파견 관련 실무접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전해진 상황으로는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남북은 오전 10시 10분부터 35분까지 전체회의를 통해 상호 입장을 교환한 뒤, 낮 12시부터 25분 동안 수석대표를 제외한 대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이 자리에서 북측 예술단의 공연 일정과 장소, 무대 조건 등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점심은 이번에도 남북이 따로 먹었고, 오후에도 수석대표 간 또는 대표 간 접촉을 이어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오늘 회의에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 4명과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등 북측 대표 4명이 마주 앉았습니다.<br /><br />판문점에서 전송된 영상을 보면 남북 대표가 서로 환담을 나누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51600555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