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렸던 북한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은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혜경 기자!<br /><br />북한 예술단의 규모와 일정 등이 확정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오늘 실무접촉에서 합의한 사항을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북측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공연은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했고요.<br /><br />예술단의 공연 장소와 무대 조건, 필요한 설비나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남북 양측이 협의해 원만히 풀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와 관련해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우리 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공연 날짜나 공연장 등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남북은 향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실무접촉은 오전 10시부터 조금 전 저녁 7시 정도까지 전체 회의와 대표 간 회의, 종결회의 등으로 계속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오늘 회의에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 4명과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,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등 북측 대표 5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기대를 모았던 남북 합동 공연이나 화제가 된 북한 모란봉악단의 방남 등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북측이 파견하기로 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경우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단체라 소속 예술가 등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북한 선수단의 평창 참가와 관련된 실무회담 날짜도 잡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측이 오늘 오후 2시를 전후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통지문을 보내왔는데요.<br /><br />모레인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추가 실무 접촉을 하자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2일 우리 정부가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한 회신인데요.<br /><br />다만, 당초 우리 측은 바로 오늘 만나자고 했지만, 북측은 날짜를 모레로 바꿔서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전종수 조국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52005023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