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거지소굴'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을 유출한 딕 더빈 의원이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'다카(DACA)'를 날려버렸다며 화살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'딕 더빈 의원은 다카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를 완전히 잘못 전했다'며 '신뢰가 없을 때 협상은 이뤄질 수 없으며, 더빈이 다카를 날려버렸고, 우리 군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더빈 의원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의원 6명과 새 이민법을 논의하던 중 아이티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거론하며 '우리가 왜 그런 거지소굴 같은 나라 사람들의 이민을 받아야 하느냐'고 말했다고 언론에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자신은 인종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, 다카 무산 가능성의 책임을 더빈 의원에게 돌리며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김기봉 [kgb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160944430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