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각한 미세먼지로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자 국회에서도 대책 논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 일시 중단 조치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여야는 차량 2부제 시행 등을 포함한 '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'의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미세먼지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짙은 미세먼지로 국민의 고통이 계속되는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몇 가지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봄철에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걸 고려해,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넉 달 동안,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5기의 가동을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올해 안으로 체육관이 없는 초·중·고교 970여 곳에 실내 체육 시설을 만들고 공기 정화 장치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김은경 / 환경부 장관 : 선진국 기준에 비해 느슨한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 일본 수준으로 강화하고, 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도시 대기측정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수도권에 발령된 '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'의 실효성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행정·공공기관 소속 차량에만 2부제 운행 제한이 적용되면서 미세먼지 저감에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강병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저녁 날씨 같은 심각한 (미세먼지) 고농도 상황에서 비상저감조치로는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. 민간에도 차량 2부제가 강제로 도입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]<br /><br />[홍일표 / 자유한국당 의원 : 예산 낭비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고, (미세먼지가 줄어들 거라는) 과학적 근거가 뭐냐고 생각하는 겁니다.]<br /><br />특히 야당 의원들은 서울시의 '대중교통 요금 무료' 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출근 시간대 교통량이 1%대 감소하는 데 그쳤다며, 박원순 서울시장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행정을 펼치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승희 / 자유한국당 의원 : 공짜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서울시정 홍보에 환경부가 이용당했다고 생각해요.]<br /><br />이 외에도 여야는 석탄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배출원 감축과 미세먼지 발생원 중 하나인 중국과의 철저한 협의 등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성호[seongh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72231344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