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예술단이 판문점을 통해 내려오는데 이어 대표단과 선수단은 개성공단 길목이었던 경의선 육로를 이용합니다.<br /><br />모두 북측이 제안한 내용인데, 두 갈래로 분산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판문점 쪽으로 내려오는 북한 예술단과는 달리 대표단과 선수단은 '경의선 육로'를 이용합니다.<br /><br />'경의선 육로'는 개성에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이어지는 라인으로, 지난 2003년 출입사무소 개소 이후 대규모 인원이 남북을 오갈 때 이용해온 길입니다.<br /><br />개성공단 때문에 출·입경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동이 편리한 장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군사분계선을 넘어야 하는 만큼 조만간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열어 관련 절차 등 세부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측이 예술단 이동 경로인 판문점 대신 개성공단 길목인 경의선 라인을 택한 배경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6년 가동을 멈춘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키려는 의도로 점쳐지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왕래가 끊긴 출입사무소 시설을 점검하는 등 제반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80011100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