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검찰 수사가 자신을 향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성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 보복을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,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또 마치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이 사법 질서를 부정하고 정치 금도를 벗어나는 행위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분노가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언급한 것을 넘어서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것에 대한 비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 전 대통령 측이 국민이 불안해할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쏟아내는데, 정부를 책임지는 책임감만으로 인내만 하는 것은 또 다른 무책임이라며 문 대통령 발언을 공개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국민을 심하게 편 가르는 발언이 여러 건 있었지만 인내해왔다며, 정의롭지 못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흔드는 행위는 인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 입장이 검찰에 메시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서, 청와대와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말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많은 국민이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81158228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