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피겨 페어와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선수들도 평창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선수단 규모는 IOC '평창 회의'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인데,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 속에서 어떤 해법을 찾게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창에서 북한이 출전할 종목은 4개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피겨스케이팅 페어와 남북 단일팀이 꾸려질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,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파견되는데 남북 체육 실무자들이 합의한 겁니다.<br /><br />[이희범 /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: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분, 크로스컨트리나 알파인스키에도, 또 아이스하키 부분에서도 북한에서 선수단이 오겠다고 했는데….]<br /><br />이제 공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주재 '평창 회의'로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참여 종목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, 선수단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에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합의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우리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현재 23명인 엔트리 증원이 이뤄질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IOC 선수 위원 :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금 (정부가) 다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, 저도 그 부분에 발맞춰서 회의를 잘하고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올림픽 출전국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이 같은 특혜를 인정해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첫 상대인 스위스조차 남북한 단일팀만의 엔트리 증원은 공정하지 않다고 반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이기흥 / 대한체육회장 : 그 부분도 지금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. IIHF(국제아이스하키연맹) 입장이 있고 IOC 입장, 상대국 입장이 다 틀리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다시 논의를 해봐야 합니다.]<br /><br />평화 올림픽 구현을 앞세우며 스위스로 향하는 우리 대표단이 IOC 평창 회의에서 어떤 합의안을 끌어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1182217323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