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이종근 / 데일리안 논설실장, 허성무 / 경남대 초빙교수, 최영일 / 시사평론가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한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에 대해서 분노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전 정권과 현 정권 간에 정면충돌을 하면서 정국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.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1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. 세 분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 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이 금기어를 꺼내든 걸까요. 주제어 보시죠. 지금 화면으로 보신 대로입니다. 오늘 언론에서는 이런 제목을 많이 달았습니다. 역린을 건드렸다. 오늘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역린이 올라갈 정도로 이 단어에 상당히 관심이 높아졌는데 역린을 건드린 겁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대화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이야기할 수 있죠. 할 수 있지만 해서는 안 되는 한 분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. 그것이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니겠습니까? 자기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간에 자기의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비유하거나 팔거나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본인에게 있어서 정말 잘못된 태도가 아닌가 하는 것이 국민 일반의 생각이 아니겠습니까. <br /><br />많은 국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 정부의 어떤 일들이 연관됐다는 일반적 생각인데 그걸 본인이 직접 꺼내서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는 아마도 정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무리한 수를 둔 게 아닌가 하는 것이 국민 일반의 평가다. 그래서 검색어에 역린이 올라올 수밖에 없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.<br /><br /> <br />오늘 박수현 대변인이 이걸 읽었지만 분노한다라는 단어를 썼습니다. 이 분노한다라는 단어는 상당히 높은 수위의 단어를 선택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. 어떻게 봐야 될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기억나는 것이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라는 말을 썼지 않습니까? 그래서 굉장히 많은 파장이 일었는데 오늘 박수현 대변인이 이야기한 것을 두 단어로 얘기하면 분노와 모욕이거든요. 우리가 역대 대통령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실은 분노했다, 대통령이 직접 분노했다라는 표현을 쓴 적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. 검색을 아무리 해 봐도 북한의 도발 때문에 분노했다라고까지도 안 하거든요.<br /><br />그런데 분노라는 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82250258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