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김일국 체육상도 내일 국제 올림픽 위원회 본부에서 열리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대표단은 회의를 앞두고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북 회담을 이틀 앞두고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장웅 북한 IOC 위원과 함께 평창올림픽 참가에 관한 남북 회담을 이끌 인물입니다.<br /><br />한국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,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도착했다가 마중 나온 장웅 위원은 김 체육상보다는 여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기자의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서도,<br /><br />[장웅 / 북한 IOC 위원 : 모든 게 잘 되고 있습니다. 잘 되고 있어요.]<br /><br />뭔가 말이라도 붙여보려는 한국 취재진에겐 이렇게 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[장웅 / 북한 IOC 위원 : (밖으로 나오셨다가 다시 들어가시던데?) 별걸 다 물어본다. 시시콜콜한 걸 다 물어보고 있어.]<br /><br />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20일부터 열립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,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이 회의에서 남북은 평창에 올 북한 선수단 규모와 참가 종목, 국기와 국가 연주 문제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192201331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