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예술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을 위한 사전 점검단이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은 오늘(21일) 방남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(19일) 갑자기 파견을 중지했던 북측이 점검단을 다시 보내겠다고 통보해 왔고, 우리 정부는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오후 6시 40분쯤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한에서 통지문이 날아왔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갑자기 파견을 취소했던 북한 예술단의 사전 점검단을 다시 보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점검단을 파견하고, 일정도 이미 협의한 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통보해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일단 북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1박 2일 동안 강릉과 서울의 공연 시설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 하루 늦춰진 것으로 보면 된다며 점검단의 명단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사전 점검단 7명을 어제 파견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서둘러 점검단을 맞이할 준비까지 마쳤지만, 북측의 갑작스러운 파견 중지 통보를 받아야 했습니다.<br />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전통문을 북측에 보내 북측이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을 중지한 사유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.]<br /><br />북측이 오락가락했던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사전 점검단의 방남은 처음 합의보다 하루 늦게 이뤄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10001297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