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진무 /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, 정영태 / 북한연구소 소장, 왕선택 /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<br /><br /><br />지금 전문가 두 분 모시고 계속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지금 이동 모습 보시고 계신데 좀 우여곡절이 많았죠, 하루 사이에?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네, 그렇죠. 오겠다고 했다가 안 오겠다고 했다가 또 오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하는 무슨 쇼 같은 일이 지금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 <br /><br /> <br />어떻게 보셨습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글쎄요, 그런데 이것이 북한이 앞으로 우리가 남북한 관계 발전을 하는 데 있어서 나름대로 앞장서면서 이끌어가겠다라고 만약 판단을 했다면 이번 경우는 굉장히 오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<br />이건 오히려 남한의 많은 젊은이들부터 시작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불신을 살 수 있고 아직까지도 북한은 아니구나 그런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. 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약속을 했을 때 그것을 아주 국제적인 규범이라든가 남북한 관계의 규범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좀 고려해 가면서 신중하게 이것을 지킬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. 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한다든가 마음대로 한다라든가 아직까지도 국제 룰을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깎아먹는 그런 행태가 아닌가 이렇게 볼 수가 있죠. <br /><br /> <br />김진무 교수님 보기에 어떻게 보셨습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사실은 북한이 아마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. <br /><br />예를 들면 벤쿠버에서 강경화 장관이 했던 발언, 밴쿠버 회의 자체에 대해서 해상 봉쇄니 이런 얘기들이 북한에 불리하게 했고 또 강경화 장관의 발언. 그리고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 기자회견을 했던 것에 대해서 가을 뻐꾸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북한에서 강하게 반발을 했었거든요. <br /><br />이런 것들이 지금 남북관계를 자기들의 주도대로 뭔가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를 끌고 가고 싶은데 문재인 정부가 자기들이 생각하는 궤도를 자꾸 이탈하니까 잠깐 아마 문재인 정부를 길들이려고 아마 했던 것 같아요. <br /><br />그게 과거에 북한이 남한에 대한 대남전략에 어떤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아주 고도한 전술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.<br /><br />왜냐하면 우리 사회 자체가 변했거든요. 지금 북한의 저런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곤란한 입장에 빠질 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11000226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