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대표로 하는 북한 예술단 공연 사전점검단이 오늘 1박 2일의 남측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을 방문해, 공연장들을 둘러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현송월 일행이 강릉에서 공연장을 둘러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낮 12시 50분쯤 강릉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숙소에 짐을 푼 현송월 일행은 예정보다 한 시간쯤 늦은 오후 3시 20분부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강릉 명륜고 안에 있는 '황영조 체육관'을 먼저 둘러본 뒤, 지금은 강릉 아트센터를 찾아서 설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측 점검단은 오늘 강릉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서울 지역의 공연장을 살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북측 사전점검단이 어제로 예정했던 방문을 느닷없이 미룬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일정 중에 현송월 일행이 방문 지연 이유나 북한 예술단 공연과 관련해 깜짝 발언을 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취재진의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<br />북측에서는 오늘 평창 올림픽 실무 협의와 관련한 전통문도 보내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전 리선권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측 선수단과 응원단, 기자단의 참가와 관련해 실무 협의를 할 선발대 8명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는데요.<br /><br />북측 선발대는 선수단의 숙박 장소와 개·폐회식장, 경기장과 프레스 센터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은 이와 함께 모레부터 2박 3일 동안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 스키장을 둘러보기 위해 선발대를 파견하겠다는 우리 측 제안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모레(23일) 파견할 선발대 인원과 명단을 북한에 곧 통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측 선수단 참가와 관련한 북한의 선발대 파견 제안에 대해선 실무적인 검토를 거친 뒤 회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11600276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