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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'분노'에 검찰은 침묵...향후 文 vs MB 대리전 가능성도 / YTN

2018-01-21 0 Dailymotion

검찰은 지난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발언에 대해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향후 검찰 수사로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간 대리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 검찰은 침묵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가 자칫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비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선 현 정권과 전면전도 불사한다며 맞서고 있는 만큼 향후 노무현 정부 비위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'노무현 파일' 등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검찰 수사 의뢰까지 이뤄진다면, 살아있는 권력과 지나간 권력이 검찰 수사로 대리전을 펼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미 지난해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재까지의 판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확연히 불리합니다.<br /><br />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뿐만 아니라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여러 갈래로 검찰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진행되고 있는 데다 측근들을 통해 일부 비위 혐의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자신을 향해 죄어오는 검찰 수사에 이 전 대통령이 정치 보복이라고 작심하고 비판하자, 문무일 검찰총장은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문무일 / 검찰총장(17일) : (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?) 법적 절차대로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검찰은 대외적으론 전·현직 대통령의 충돌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는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212308310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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