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북한 사전점검단의 방남은 오랜만의 북측 인사의 방문이라는 점 외에도 현송월이라는 여성이 이끌고 내려왔다는 점에서 보다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는 곳마다 취재진들과 구경꾼으로 북새통을 이뤄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릉으로 향할 현송월 일행이 도착하기 전 서울역은 취재진과 일반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정보 요원들이 길을 만들었지만 KTX 열차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불상사는 없었지만 취재진과 이를 막아서는 당국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공연장이 있는 강릉도 사정은 마찬가지.<br /><br />북측 점검단을 태운 버스와 이를 뒤쫓는 취재진의 모습은 추격전을 방불케 했습니다.<br /><br />간혹 박수를 치며 환영하는 강릉 주민들에게 미소를 보이고 손을 흔들기도 했지만, 현송월 일행도 뜨거운 취재 경쟁과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대체로 굳은 표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판 걸그룹 '모란봉악단'장으로 유명세를 치른 현송월은 이번에 내려오는 140여 명의 예술단 단장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당국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철벽 경호를 계속할 방침인 가운데, 방남 기간 현송월 일행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이목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12207424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