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을 이끌고 온 현송월 단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이목이 집중된 것은 패션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을 태운 버스에서 내리는 현송월 단장, 짙은 색 롱코트에 화려한 모피 목도리를 두르고 발목까지 오는 앵클 부츠를 신었습니다.<br /><br />왼손 약지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고, 갈색 계열의 가방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큐빅 머리핀으로 풍성한 머리를 고정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파격적인 패션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현 단장은 많은 인파 속에서도 당당한 걸음걸이를 뽐냈고요.<br /><br />[취재 기자 : 남쪽에 오니까 어떠세요? 어떤 것 확인하러 오셨어요? (….)]<br /><br />방남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,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현 단장의 패션이 주목받은 것은 이번만이 아닌데요.<br /><br />지난 15일 판문점 실무접촉 회의 때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클러치백을 들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2015년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도 샤넬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전문가들은 현송월이 명품 브랜드를 통해 북한 내 위상을 과시하는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때 북한의 유명가수에서 이제는 노동당 중앙위 후보위원까지 올라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현송월 단장, 일각에서는 현 단장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우리 측에 파견되는 북측 대표단을 여성이 인솔한 경우가 2013년 이후로 처음인 만큼 더 큰 관심을 받는 게 아닐까요?<br /><br />방남 이틀째인 오늘은 또 어떤 모습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20810288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