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오늘 KTX를 타고 강릉을 떠나 서울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서울 공연장을 둘러볼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강릉역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<br /><br />북측 사전점검단이 잠시 뒤 강릉역에 도착해 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간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잠시 뒤면 이곳 강릉역으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일행이 도착합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숙소를 떠난 것으로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올 때와 마찬가지 강릉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를 이용합니다.<br /><br />북한 예술단은 평창 올림픽 기간에 강릉과 서울, 두 곳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서울에 도착한 북측 사전 점검단은 서울 지역 공연 후보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는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, 국립극장이 공연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보지 점검을 마치면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<br />어제 강릉에서도 두 곳의 후보지를 점검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북측 사전점검단은 어제 낮 12시 45분쯤 강릉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공연장 후보지인 강릉 아트센터와 황영조 체육관 등 두 곳을 둘러봤는데요.<br /><br />황영조 체육관에서는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만 머무르고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황영조 체육관은 천500명 정도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지만, 음향이나 조명 등의 시설은 상대적으로 열악해 북측 점검단이 다소 불쾌감을 드러내며 예정된 브리핑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점검단은 이후 강릉 아트센터 시설을 둘러봤습니다.<br /><br />아트센터에서는 2시간 20분 정도 머무르면서 대공연장의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점검단은 특히 음향과 분장실 등을 자세히 살피고, 깊이 있는 질문을 건네며 시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릉 아트센터는 지난해 12월 15일 준공해, 최신 공연 설비를 갖춘 만큼 황영조 체육관보다 공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북측 점검단이 출입국 사무소를 넘어선 직후부터 우리 언론은 밀착 취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.<br /><br />북측 점검단은 예정된 일정을 바꾸며 이런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럽고 불편하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릉역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220849257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