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사전 점검단 일행이 조금 전 서울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방남 이틀째인 오늘은 서울지역 공연장 몇 곳을 둘러본 뒤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<br /><br />오늘 서울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송월 단장 일행이 탄 열차는 조금 전 11시 5분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사전 점검단을 위해 특별 편성된 열차로 9시 13분 강릉역을 출발해, 1시간 50여 분 정도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현 단장 일행은 기차에서 내려 취재진의 질문에 일정 답하지 않고 서울역사를 빠져나와 버스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기차 도착 5분 만에 버스는 강남 방향으로 출발했는데, 상당히 신속하게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모처에서 점심을 먹은 뒤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울 공연장 몇 곳 직접 다니며 사전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방문할 공연장으로는 남산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, 잠실 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남에서 잠실체육관 등 한두 장소를 점검하고, 도심으로 넘어와 장충체육관과 국립극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장충동에 있는 국립극장은 지난 1985년에도 북한 예술단이 공연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1990년 첫 남북고위급회담과 함께 성사된 남북 음악인들의 첫 합동공연인도 이곳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관람석이 7천 개가 넘는 잠실체육관과 4천 석이 넘는 장충체육관은 북한 예술단이 대규모 공연장을 원할 경우 적극 검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전 점검단은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필요한 음향 장비와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객석의 규모나 무대 뒤 시설 등도 꼼꼼하게 따져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벌써 정오를 넘긴 시간이라 점심을 먹고 일정을 시작하면 늦은 오후에나 점검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공연장 점검을 모두 마치면 사전 점검단의 1박 2일의 일정이 모두 끝나는데요, 방남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오늘 저녁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21200571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