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비롯한 혼란과 퇴행은 좌파 국가주의적 행태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독단적,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한 국민 불안으로부터 나라와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올해 지방선거를 정권의 좌파 폭주에 맞서는 선거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출범한 지 8개월 된 문재인 정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논란을 언급하면서 모든 혼란과 퇴행의 원인은 '좌파 국가주의'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는 좌파 국가주의로부터 나라와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: (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) 출전 기회를 빼앗아 정부 방침이라는 명목으로 남북 단일팀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라는 전형적인 국가주의의 산물입니다.]<br /><br />그러면서 안보와 경제, 인구 문제를 3대 불안 요소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북핵 문제를 미국을 등지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손에 맡기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한 실험적인 정책으로 경제가 역주행하고, 저출산 고령화는 국가의 지속 가능성마저 위협한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오는 6월 지방선거는 정권의 좌파 폭주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: 자유한국당이 무너지면 이 정권은 좌파 폭주를 넘어서 좌파 광풍으로 대한민국의 존립 기반까지 흔들려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지난 정권의 잘못을 뼈아프게 잘 알고 있고, 모든 것은 완전히 새롭게 바꿔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여전히 적폐 청산에 머물러있지만, 한국당은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명박·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한국당을 탈당했거나 출당됐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22230411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