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오전 9시 반쯤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습니다.<br /><br />12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2박 3일 동안 금강산과 마식령 지역을 돌아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<br /><br />우리 정부 관계자가 북측 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참 오랜만의 일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발대, 가서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우리 측 선발대의 방북은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에 대비한 사전 점검을 위한 방북입니다.<br /><br />통일부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선발대가 2박 3일간의 방북길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방북에 앞서 이주태 단장은 이번에 금강산과 마식령에서 이뤄지는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점검하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주태 /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: 선발대가 가서 점검해야 할 대상이 크게 세 가지입니다. 첫째는 금강산 지역, 둘째는 마식령, 셋째가 갈마 비행장. 잘 점검하고 오겠습니다. 마식령 스키장에서는 남북이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그런 훈련이 잘 진행될 수 있는지 보고요, 갈마 비행장도 혹시 항로로 갈 때 가능한지, 안전시설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점검할 생각이다.]<br /><br />선발대는 먼저 금강산 지역에 있는 '금강산 문화회관' 등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에 열릴 남북 합동문화행사를 위한 시설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후에는 강원도 원산에 있는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해 남북 스키선수 공동 훈련을 위한 시설 점검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특히 스키선수 공동 훈련은 현재 1박 2일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마식령 스키장에 딸린 호텔 등 숙박시설과 부대시설도 둘러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스키선수들의 항공편 이용 가능성에 대비해 원산 인근 갈마비행장을 둘러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<br />선발대가 이용한 동해선 육로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거의 끊긴 길이었는데 얼마 만에 열린 것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동해선 육로 길은 지난 2015년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잠시 열리긴 했지만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사실상 10년 가까이 왕래가 끊긴 길입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이번 방북 선발대가 이 동해선 육로를 이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이 쏠렸는데요.<br /><br />앞서 현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31140364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