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오전 9시 반쯤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습니다.<br /><br />금강산 지역에 도착한 우리 방북단은 오찬을 마치고 본격 점검에 들어갔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<br /><br />현재 점검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금강산에서 1차 점검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해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금강산에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에 열릴 남북 합동문화행사를 위한 시설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후보지인 금강산 문화회관의 시설 상태가 어떤지 살펴봤고요.<br /><br />스키장의 경우 북측도 알파인, 크로스컨트리 두 종목에서 도전을 하는 만큼 모두 훈련이 가능한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점검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인데요.<br /><br />우리 측에서 마식령 호텔에 직통 전화 설치를 요청했고 오늘 저녁부터 직접 연락이 가능한 상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선발대는 머무는 2박 3일 동안 갈마비행장도 점검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선발대에 항공 전문가 2명이 함께 갔다며 운항이 가능한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선발대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공연과 훈련, 항공기 운항에 대해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5일 귀환하는 선발대는 돌아올 때도 동해선 육로를 이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<br />북한 실무 점검단이 어제 둘러보고 갔는데, 북한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해서 정해진 것이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정부도 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강릉 공연일은 2월 8일과 개막식 당일인 9일 두 날짜를 제안해놓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개막 당일인 9일보다는 전날인 8일에 공연이 열리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예술단이 아직 공연일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서울 공연의 경우, 강릉 공연일 후 2~3일 정도는 여유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당국자는 북측이 사전 점검단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날짜와 장소를 통보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 단장은 어제 북으로 돌아가는 길에 "잘 대해줘서 고맙고 남북이 힘 합쳐 잘해나갔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31606140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