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심을 끌었던 북한 예술단의 남측 공연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<br /><br />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내일(25일) 우리 측으로 넘어와 올림픽에 대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다음 달 8일 강릉에서, 11일 서울에서 예술단 공연을 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<br /><br />정부가 강릉 공연일로 제안한 2월 8일과 9일 가운데 더 선호했던 개막식 전야제를 받아들인 겁니다.<br /><br />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우리 측 공연장 다섯 곳을 둘러보고 돌아간 지 하루 만입니다.<br /><br />장소는 현 단장이 가장 공들여 점검했던 강릉아트센터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낙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현 단장은 20분도 채 머물지 않았던 다른 후보지들과 달리 이 두 곳에서 무대와 음향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[현송월 / 北 점검단장 : 조명은 어디 있습니까?]<br /><br />[국립극장 관계자：조명은 이쪽….]<br /><br />[현송월 / 北 점검단장 : 음악을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? 관현악, 관현악 음악으로….]<br /><br />[국립극장 관계자 : 관현악 음악으로 한 번 틀어보시죠.]<br /><br />북한은 다만 예술단 파견 경로로, 당초 제안했던 판문점 대신 경의선 육로를 최종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단일팀으로 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연습 시간을 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내일 여자 아이스하키 감독과 선수단 15명을 올림픽 시설 점검 선발대와 함께 파견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가능한 한 서둘러 합동 훈련을 시작하자는 우리 측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당초 예정된 북측 선발대 8명과 함께 모두 23명의 북측 인원이 내일 방남을 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2박 3일 점검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갈 선발대와 달리 북측 선수단은 남측에 남아 우리 선수단과 함께 올림픽 때까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경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40306077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