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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 센강 범람...철도 폐쇄·유람선 운항 중단 / YTN

2018-01-24 0 Dailymotion

프랑스 수도 파리에 겨울비가 계속되면서 센강이 범람하고 철도역 폐쇄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센강의 수위가 2016년 파리에 대홍수가 났을 때 수준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파리 한가운데를 따라 흐르는 센강이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 24일 오후 1시 파리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측정한 센강의 수위는 5.25m.<br /><br />평소보다 다섯 배 높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이 되면 6.1m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6년 여름 파리에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했을 당시의 수위입니다.<br /><br />[이브 뒤브와 / 전 파리시 재난국 고문 : 거의 자연재해 상황으로 보입니다. 1910년 대홍수 때처럼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.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유람선 선착장과 매표소도 물속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파리의 대표 관광상품인 센강의 유람선들은 종적을 감췄습니다.<br /><br />센강을 떠다니던 유람선들은 이렇게 강가에 정박한 채 수위가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광객들의 실망이 큽니다.<br /><br />[마리나 프랑슈 / 관광객 : 유람선에서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운항이 취소됐다는 이메일이 왔어요. 28일까지 기다려달라는데 그때는 제가 여기 없죠.]<br /><br />센강 주변의 주요 철도역들이 폐쇄됐고, 수변 도로와 산책로, 인접 도로 구간의 진입도 곳곳에서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재난 당국은 강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언제든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[미셸 델퓌시 / 파리 경찰청장 : 많은 담당자들이 토요일 수위가 6.1m가 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적절한 조치를 내릴 겁니다.]<br /><br />현재 프랑스 전국 23개 도에 2단계 홍수위험 경보인 '황색 경보'가 발령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6년 대홍수 때처럼 파리 시민 수천 명이 대피하고 여러 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250520138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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