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준비하기 위해 남측 구역으로 들어온 북측 올림픽 선발대가 올림픽 경기장과 관련 시설 사전 답사 일정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선발대는 예술단 사전점검단과 마찬가지로 남측 언론의 방문 소감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, 사전 답사 임무 수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의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 이끄는 올림픽 선발대 8명은 북한 여성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과 함께 경의선 육로, 군사분계선을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선발대와 선수단은 도라산역 남북출입 사무소 입경 절차를 거친 뒤 버스 편으로 각각 강원도 강릉과 충북 진천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선발대 단장인 윤용복 부국장은 지난 2003년 이후 남과 북의 대형 체육 교류 협상에 참가한 노련한 체육 행정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릉 이동 중에 가평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한 사이에 남측 기자의 방문 소감 질문을 받자, 사전 답사 임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짧게 밝히고,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윤용복 / 북한 올림픽 선발대 단장·북한 체육성 부국장 : 우리는 선수단과 응원단, 시설과 숙소를 보러 왔습니다.]<br /><br />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한 선발대는 먼저 응원단이 묵을 강원도 인제 숙소를 점검했고, 강릉으로 넘어가 아이스 아레나와 선수촌 등을 관찰했습니다.<br /><br />선발대는 방문 이틀째 일정으로 평창으로 이동해 국제방송센터 IBC와 숙소 예정지,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.<br /><br />사흘째는 서울 지역 일정으로 태권도시범단 공연장과 숙소를 확인한 뒤,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제외한 북측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내려올 예정인 가운데 남북관계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52201232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