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0명의 각국 정상을 비롯해 4천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차 세계경제포럼, 즉 다보스 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됐습니다.<br /><br />모디 인도 총리가 개막식 연설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폐막식 연설을 할 예정인데 포럼 전체 분위기는 트럼프 비판으로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시진핑 중국 주석이 했던 개막식 연설은 올해는 모디 인도 총리가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모디 총리는 많은 사회와 국가들이 자기중심적이 돼 가며 세계화가 위축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강대국들 간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나렌드라 모디 / 인도 총리 : 강대국들 사이에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메르켈 독일 총리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듯 고립주의는 문제의 해답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고립주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. 우리는 협력해야 하고 보호무역주의는 올바른 답이 아닙니다.]<br /><br />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나프타가 얼마나 유익한지 미국에 설득하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객석에서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,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, 마윈 알리바바 회장,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, 다이먼 JP모건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7명 전원이 여성이 맡아 화제가 됐으며 최근 논란이 돼 온 가상화폐 세션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를 비판하는 시위대 2천여 명은 다보스 대신 취리히에 모여 집회를 열고 트럼프와 화석연료가 없는 세상을 원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행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폐막식 연설에서 어떤 제안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252251412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