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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항제철소 근로자 4명 유독가스 흡입 사망 / YTN

2018-01-25 0 Dailymotion

어제 포항체철소에서 조업 중 유독가스를 마신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숨진 근로자들은 충전재 교체작업을 하던 중 질소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포항제철소에서 조업 중 유독가스를 많이 마셔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던 근로자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시신은 세명기독병원과 성모병원에 안치됐습니다<br /><br />숨진 근로자들은 61살 이 모 씨와 31살 안 모 씨 등으로 포스코 외주업체 직원들입니다.<br /><br />이들 근로자들은 오후 4시쯤 포항제철소 내 산소공장에서 조업 중 변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병원을 달려온 유족들은 포스코나 외주업체의 무성의로 사고원인 설명이나 유족들과의 연락도 취할 수 없다며 불만을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[유족 : 저희는 합동으로 장례식을 치렀으면 좋겠다 하는데 그것조차 힘들다 안된다고 하고, 지금 포스코에서 나온 직원을 뵌 적이 없어요.]<br /><br />숨진 근로자들은 포항제철소 내 고로 등에 산소를 공급하는 냉각탑에서 충전재 교체작업 중 질소를 많이 마셔 쓰러진 것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오전부터 충전재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오후에 30분 정도 쉰 뒤 다시 작업을 하던 중 새어 나온 질소를 들이마셔 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포항제철소 직원 : 정기 대수리 기간 중에 그 사람들(근로자들)이 수리하러 들어갔어요. 질소가스는 산소공장 내에 있었던 건지 아니면 새로 새 나왔는지 현재 조사 중입니다.]<br /><br />산소공장 냉각탑은 높이 25m로 크레인을 이용해 드나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안전장비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철소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시스템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채장수[jsch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2600084054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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