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경남 밀양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4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상은 기자!<br /><br />안타깝게도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사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세종병원에서 불이 난 시각이 아침 7시 반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전까지는 제법 많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지만, 화재는 모두 진화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의 내부 수색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상황인데, 혹시 모를 피해자가 더 있는지 다시 한 번 찾아보는 수색 작업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드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는 모두 79명으로 집계됐는데, 근처에 있는 다른 병원 6곳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난 병원은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파악되기는 일반 병원 응급실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화재 당시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2명은 '갑자기 뒤쪽에서 불이나 화재 사실을 알리면서 뛰어나왔다'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일반병원에는 백여 명, 요양 병원에는 90여 명이 있었는데, 소방당국은 출동하자마자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 전원을 경찰 도움을 받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반 병원에 있던 환자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연기에 따른 인명피해로 파악됐는데, 사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구체적인 피해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진화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병원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부도 행정안전부, 보건복지부, 소방청, 경찰청, 국토교통부로 구성된 범정부 현장지원단을 꾸리고 현장 조치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서 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261400308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