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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 네번째 대형 화재참사...반복되는 사고 왜? / YTN

2018-01-26 1 Dailymotion

이번 밀양 병원 대형 화재는 인명피해 면에서 보면 역대 네 번째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참사를 막으려면 예방보다 사후 수습 위주인 법과 제도를 바꾸는 등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역대 최악의 대형 사고는 1971년 서울 충무로 대연각호텔 화재입니다.<br /><br />사망 163명 부상 63명.<br /><br />1년 뒤에는 서울시민회관에 불이나 51명이 목숨을 잃었고 76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참사는 반세기 가까이 흐른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08년 1월 이천 냉동창고 화마는 40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.<br /><br />역시 1월에 발생한 이번 밀양 병원 화재는 160여 명 정도가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한 달여 전 29명 사망을 포함해 69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 참사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불과 한 달 여전 제천 화재가 채 잊히기도 전에 또다시 악몽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무엇일까?<br /><br />전문가들은 사전 예방과 대비보다 사후 대응과 수습에 초점을 맞춘 법과 제도에 원인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[정상만 / 전 한국방재학회 회장 : 이웃 나라인 일본만 해도 예방과 투자에 전체 재난안전 예산의 75%가 들어가고요 25%가 대응수습에 들어갑니다. 우리는 거꾸로잖아요.]<br /><br />화재 등 재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근본 대책이 마련돼야 참사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[정상만 / 전 한국방재학회 회장 : 상황이 벌어지면 여기에 대해서 원인분석 조사하고 책임자 처벌,유가족 위로 그러고 나서 대책 세우고 끝이니까. 재난 부분은 상당히 후진국이죠.]<br /><br />대형 화재 참사 대부분이 안전불감증에 따른 전형적 인재로 결론 났다는 점에서 국민의 의식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262208386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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