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제와의 4강전이 미완으로 끝났습니다<br /><br />돌풍을 일으킨 정현 선수가 4강 전 페더러와의 대결 도중 기권패했습니다. <br /><br />발가락 물집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정현 선수는 부상 없는 시즌을 목표로 했지만 결국 부상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후 언론 인터뷰에서 16강 전부터 진통제를 맞았고 오른발은 물집이 심해 생살이 나올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4강 전 상대 로저 페더러는 '황제'의 명칭에 걸맞게 여유있고 능숙한 플레이를 선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정현 선수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을 보고 부상을 직감했다며 앞으로 톱 10에 들 만한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4강에 멈춘 돌풍이지만 아름다운 도전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선수 통틀어 최초 그랜드슬램 4강이라는 새로운 역사, 21살 정현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고할 수 있는데요. 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경기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. 서봉국 기자!<br /><br />정현 선수, 우상과의 대결이었는데요.<br /><br />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칠 줄 모르는 빠른 발과 끈질긴 스트로크의 정현, 그리고 정교한 서브와 발리로 속전속결을 선호하는 황제 페더러.<br /><br />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는데요.<br /><br />첫 세트를 1 대 6으로 쉽게 내준 정현, 2세트 게임스코어 2 대 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.<br /><br />2세트 게임스코어 1대 2에서 브레이크를 당한 정현은 게임스코어 1대4까지 벌어진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, 왼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하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조코비치와 16강전때도 발바닥 피멍과 물집이 심해 진통제를 먹은 것으로 밝혀졌고요,<br /><br />결국 8강전까지 승리했지만, 최강 페더러와의 준결승에서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무대에 오른 정현, 결승 진출을 앞두고 만난 상대 페더러.<br /><br />그리고 부상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1262222055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