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26일) 오전 경남 밀양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, 30여 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사망자는 37명, 부상자는 1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6명에 이르는 등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입원 환자가 대부분으로, 주로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난 세종병원 건물은 관련 법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병원 1층 응급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늘 본격적인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로 인한 사상자 수는 최근 10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가운데 최다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이종원 [jong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270203489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