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7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병원 희생자의 합동분향소가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상은 기자!<br /><br />어제 오후부터 합동분향소 설치 작업이 진행됐는데,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오전 9시부터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조문객들을 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조금 이른 시각이라 조문객들이 많지는 않지만,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시민들과 각계 각층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밀양시는 어제 오후부터 밤새도록 이곳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분향소 설치작업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분향소 정면에는 희생자들의 사진이 놓였고,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하얀 국화꽃도 입구에 준비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부처와 정치권, 시민사회 단체에서 보낸 조화도 분향소에 속속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밀양시는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느끼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희생자들의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의 불편이나 요구사항을 철저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여성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사고로 숨진 37명 가운데 34명이 여성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전체 희생자의 연령대로 보면 8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, 70대와 90대도 각각 7명으로 나타났는데, 위급한 상황에서 자력 대피가 쉽지 않았던 이들의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명도 이번 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가 가운데 중상자도 7명이어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희생자가 더 나오지 않길 기원해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 합동분향소에서 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270902385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