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에서 열리는 첫 동계 올림픽 목표는 종합 4위인데요.<br /><br />최근 폭행 논란에 행정 난맥까지 드러나면서, 이 목표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 선수단의 평창 동계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8개, 종합 4위입니다.<br /><br />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이 메달밭으로 꼽히지만, 연이은 돌발 변수로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시작은 쇼트트랙 금메달 기대주 심석희를 향한 코치 폭행입니다.<br /><br />훈련을 재개했지만 심리적인 충격을 극복하고 금빛 질주를 펼쳐야 하는 이중고를 떠안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, 한 개인이 아닌 빙상연맹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행정 착오로 뒤늦게 팀 추월 출전 자격이 없다는 통보를 받은 노선영.<br /><br />이후 러시아 선수 2명이 빠지면서 예비 2순위였던 노선영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지만, 마음의 상처를 털지 못하고 평창행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알파인 스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스키협회가 평창 선수단 결단식에까지 참석하게 한 경성현을 비롯한 국가대표 9명 가운데 5명에게 출전 불가 통보를 한 겁니다.<br /><br />협회는 출전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결단식에 참석시킨 것은 무신경했다면서도, 선수들이 추가로 출전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고 엔트리를 늘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평창행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야 할 우리 선수들이 잇따른 논란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되면서, 종합 4위 목표에도 빨간 불이 켜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1271923464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