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 조사 결과를 발효하고 채용비리에 연루된 8개 현직 공공기관장을 즉시 해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정 합격자는 채용을 취소하고 향후 5년간 공공기관에 응시할 수 없도록 규정도 강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병용 기자!<br /><br />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 조사 결과 자세하게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방금 전 정부가 공공기관 천백여 곳을 상대로 벌인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모두 9백4십여 곳에서 지적사항 4천7백여 건이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혐의가 짙은 109건은 수사를 의뢰하고 2백5십여 건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 의뢰 또는 징계 대상 임직원은 모두 197명에 달했는데요.<br /><br />현직 직원 189명은 오늘부터 즉시 업무에서 배제됩니다.<br /><br />특히, 정부는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된 기관장 8명을 즉각 해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부정 합격자의 채용 취소와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도 마련됐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선 검찰에 기소된 부정 합격자는 즉시 퇴출되고, 기소되지 않더라고 일정한 절차를 거쳐 퇴출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5년 동안 공공기관에 응시할 수 없도록 규정이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채용 비리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마련되는데요.<br /><br />채용 관련 서류는 영구 보존하도록 해 사후에도 비리를 적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채용 전 과정에 감사인 입회와 참관을 실시해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와 통합신고 센터를 운영해 채용비리를 상시 점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공공기관별로 이들을 찾아내는 작업을 실시한 뒤, 서류전형 단계에서 피해를 본 경우 다음 채용시험에서 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290957497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