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의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관계자들을 피의자로 전환해 화재 책임을 가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<br /><br />화재 책임 소재를 가릴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화재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화재 원인을 분석했다면 오늘부터는 화재 책임을 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와 관련해 병원장과 이사장, 총무과장 등 3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사건 피의자로 전환된 건데요.<br /><br />또 병원 관계자와 유가족, 부상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본부는 병원 1층에서 발생한 연기는 요양병원 연결 통로와 엘리베이터 통로, 중앙계단, 배관 등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요양병원 연결 통로는 불법 건축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수사본부는 불법 건축물이 화재와 연기 확산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비상 발전기도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비상 발전기는 3층 중증 입원자 병실과 엘리베이터와 비상등에 전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요.<br /><br />화재 이후 수동 발전기 사용 흔적이 없다고 이미 밝힌 수사본부는 의무 작동 책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4명에 대한 부검 결과 모두 화재에 의한 사망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타깝게도 어젯밤 또 한 분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86살 여성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화재 당시 세종요양병원 입원환자입니다.<br /><br />대피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호흡곤란과 심정지로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이번 화재 사망자는 38명에서 3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상자도 1명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이로써 이번 세종병원 화재 사상자는 모두 190명입니다.<br /><br /><br />사망자들 장례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7명의 발인을 했고 오늘은 15명이 발인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사망자 39명 가운데 22명이 발인을 끝냈습니다.<br /><br />또 내일 13명이 발인을 앞두는 등 31일까지는 장례 절차가 거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빈소를 구하지 못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4명도 오늘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밀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291601338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