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사용하고 있는 와이파이 기술보다 최소 100배 이상 전송 속도가 빠른 기술이 개발됐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최초의 밀리미터파 상용화 기술로 서울 지하철을 시작으로 KTX 등 고속열차와 버스에도 확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.<br /><br />달리는 지하철에서 화면이 깨지거나, 동영상이 끊겨 제대로 보기가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이런 불편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하철에서 550여 명이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 있는 1기가급 무료 와이파이 상용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말 서울지하철 8호선 5개 역사 구간에서 최종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오는 6월쯤 지하철 8호선에 시범 운용됩니다.<br /><br />[김영진 / ETRI 이동응용연구부장 : 지하철에 보내는 데이터의 파이프 자체가 굉장히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그 파이프를 통해서 많은 사용자가 고용량의 데이터 속도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겠습니다.]<br /><br />핵심은 밀리미터파의 광대역 고주파를 활용해 기지국과 차량을 무선으로 중개해주는 백홀 기술과 고속 이동환경에서도 신호가 끊기지 않게 연결하는 핸드오버 기술입니다.<br /><br />초고주파를 이동 통신에 처음 도입한 이 기술은 내년까지 서울지하철 전 노선에 확대,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이 기술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KTX 고속열차에서 5기가급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게 됩니다.<br /><br />[김일규 / ETRI 이동무선백홀연구실장 : 서울 지하철에서 서비스가 되면 고속철이라든가 지방 지하철 그리고 현재 저희가 이다음 모델로 버스를 이용한 공공 와이파이 모델로 해서 개발 예정에 있습니다.]<br /><br />밀리미터파를 활용해 통신 수준을 끌어 올린 이 기술은 국내 기업 등에 이전돼 공공 와이파이 확산과 함께 수출 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300222513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