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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정부 "인체 실험은 역겨운 일"...독일차 신뢰 또 추락 / YTN

2018-01-29 3 Dailymotion

독일 자동차회사들이 원숭이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유해 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나자 독일 정부가 이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이어 인체 실험까지, 독일 자동차회사들의 비윤리적 행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독일 자동차회사들이 공동 설립한 연구소가 원숭이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유해실험을 주도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독일 정부가 이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크리스티안 슈미트 교통부 장관은 이번 파문으로 독일 차의 신뢰에 또다시 금이 갔다고 한탄했습니다.<br /><br />[크리스티안 슈미트 / 독일 교통부 장관 : 저는 이 같은 행위를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. 관련 회사들은 즉각 상세히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독일 정부도 대변인 발표를 통해 "국민이 느낄 역겨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"면서 이 같은 실험은 윤리적으로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의 한 일간지는 28일 보도에서 폭스바겐과 다임러, BMW가 공동으로 세운 연구소의 의뢰로 아헨공대가 2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배기가스 인체실험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25일 뉴욕타임스도 해당 연구소의 의뢰로 2014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원숭이에게 자동차 배출가스를 마시게 하는 실험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파문이 커지자 원숭이 실험을 주도한 폭스바겐 측은 잘못된 행동과 판단력 부족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다임러와 BMW는 해당 실험을 몰랐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[알트후스만 / 폭스바겐 감독이사회 이사 : (폭스바겐) 감독이사회가 협력할 것으로 봅니다. 용서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. 엄한 인사 조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2015년 배출가스 조작에 이어 또다시 불거진 인체실험으로 독일 자동차 회사들의 반윤리적 민낯이 소비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3005492407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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